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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에서] 신동섭 의원 “인천소방본부장 직급 한 단계 높여야”

소방감(2급) → 소방정감(1급) 상향해야
인천, LNG생산기지·산업단지 등 밀집해

 

체계적인 재난관리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인천소방본부장의 직급을 한 단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신동섭(국힘·남동4) 인천시의원은 지난 28일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지휘체계 확립과 효율적인 재난 통제를 위해서는 소방본부장의 직급 상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방본부에 중간직제인 소방준감 직제를 신설해 체계적이고 일사불란한 조직으로 발돋움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부산·경기 3곳의 소방본부장은 ‘소방정감(1급)’이다. 인구와 소방여건이 비슷한 부산은 2018년부터 소방정감이나, 인천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소방감(2급)’에 머물러 있다.

 

지역별 시·도 소방본부장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이 발생하면 지역 군·경찰 등을 지휘하는 긴급구조통제단장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인천지방경찰청장·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의 직급인 ‘치안정감(1급)’보다 낮아 유기적인 공조 체계 구축하기 어려워 보인다.

 

신속한 지휘체계 확립과 효율적인 재난 통제를 위해서는 인천소방본부장의 직급 상향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소방업무는 과거 화재·구조·구급 중심에서 육상재난을 총괄·대응하는 기관으로 업무 영역이 강화됐다.

 

인천은 세계 최대의 LNG생산기지, 석유화학단지 등 위험물 취급 시설과 산업단지가 밀집해 대형재난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신 의원은 “초일류 국제안전도시로 도약하는 첫 걸음은 소방본부장의 직급 상향”이라며 “인천소방본부장의 직급 상향은 300만 인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미룰 수 없는 시일이 촉박한 선결과제”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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