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025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2094명이 응시했으며, 81.18%인 1700명이 합격했다. 고시별로 보면 초졸은 응시자 223명 중 203명(91%), 중졸은 399명 중 330명(82.7%), 고졸은 1472명 중 1167명(79.3%)이 합격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안모씨(89세·여), 중졸 류모씨(77세·여), 고졸 차모씨(78세·여)다. 합격 여부는 시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증서는 오는 13일까지 시교육청 본관 지하 1층 검정고시지원실에서 배부하며, 합격증명서는 시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민원실, 각급 학교 행정실, 정부24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가 올해 연말까지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을 60%까지 끌어올린다. 시는 오는 7월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약 성과 달성을 위해 공약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400개 공약 중 161건을 완료해, 공약 이행률은 40.2%를 기록했다. 주요 성과로는 인천형 출생정책 ▲‘아이 플러스 1억드림’▲‘아이 플러스 집드림’(천원주택) ▲‘인천 아이 패스’▲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확정 ▲재외동포청 출범 ▲고등법원 유치 등이 있다. 시는 올해 6월 말까지 공약 이행률을 48%, 12월 말까지 6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임기 내 완료 예정인 274건의 공약(전체의 68.5%)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삼아, 이 중 92개 사업을 올해 완료 목표로 선정했다. 상시 모니터링과 집중 컨설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신승열 시 기획조정실장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공약 채택과 향후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동시에 공약사업 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실행전략을 면밀히 점검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
인천시가 미혼남녀들의 만남을 주선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아이 플러스 이어드림’ 커플축제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이 플러스 이어드림은 인천형 출생정책의 일환으로, 결혼을 희망하는 인천의 미혼남녀들이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5회에 걸쳐 열리며, 460여 명의 미혼남녀가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인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거나 인천 소재 기업체에 재직 중인 24세에서 39세(1986~2001년생)의 미혼남녀다.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포함된다. 이번 모집은 1~2회차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로 100명이 참여한다. 두 회차 모두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인원이 모집 정원을 넘으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음 달 13일에 최종 참가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회차 행사는 6월 22일 영종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서, 2회차는 7월 1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각각 열린다.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호감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문 사회자의 진행 아래 ▲연애강사의 연애 코칭 ▲1:1 로테이션 대화 ▲디너파티 ▲커플게임 ▲스탠딩 와인파
인천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도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인천시는 학교 밖 청소년 ‘꿈드림’ 수당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협의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용 청소년(9~24세)에게 교통비를 1인당 5만 원(연 2회) 지원하는 내용이다. 현재 인천에서는 부평구만 꿈드림 프로그램에 4회 이상 참여한 9~24세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5~10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같은 조건의 청소년이라도 거주지에 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다. 고등학교를 자퇴한 A양(17)은 “학원이 멀어 매일 버스를 탄다. 교통비를 지원받으면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 수 있을 거 같다”며 “요즘 교통비를 지원해 주는 지역이 많던데 인천도 부평뿐만 아니라 전부 지원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3년 인천시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에서도 ‘교통비 지원’ 요구가 가장 높았다. 개별 항목별로 지원 요구도를 보면 ▲교통비 지원(3.46점) ▲청소년 활동 바우처 제공(3.35점) ▲검정고시 준비 지원(3.28점) ▲학습 바우처 제공(3.26점)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 밖 청소년은 사회와 단절돼 은둔형 외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발생한 SKT 유심 정보유출 사고와 관련해 자체 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휴대전화 기반 본인인증 서비스의 악용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해 안전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립됐다. 시교육청은 본청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이 운영하는 모든 정보 시스템을 대상으로 휴대폰 본인인증 현황을 점검하고, i-PIN·디지털원패스·SNS 인증 등 대체 인증 방식 도입을 권고했다. 이는 복제폰을 이용한 인증 도용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긴급대응반도 운영한다. 악성코드 점검을 포함한 전산 시스템 보안 진단과 본인인증 도용 의심 사례 접수를 위한 조치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대책이 정보서비스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보안 강화를 통해 안전한 정보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가 어버이날(5월 8일)을 맞아 노인들의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7일 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치명률이 높아 예방이 중요하다. 폐렴구균 감염이 균혈증으로 진행되면 치명률이 최대 60%까지 높아질 수 있다. 이번 접종은 23가 다당 백신(PPSV23)으로 진행되며,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1회)받을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 해당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는 추가 접종이 필요 없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자녀분들께서 부모님의 폐렴구균 예방접종 여부를 꼭 확인하고 챙겨주시길 바란다”며 “어르신들께서도 건강한 노후를 위해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오는 8월 17일까지 특별전 ‘상상해, 귀스타브 도레가 만든 세계’를 연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문자와 이미지, 그리고 상상력’이다. 책에서만 만나던 귀스타브 도레의 생전 판화를 전시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귀스타브 도레는 19세기 유럽에서 가장 저명했던 삽화가다. 어린 나이에 재능을 인정받아 15세부터 삽화가로 활동해 평생 1만여 점의 삽화를 남겼다. 그의 삽화는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같은 현대 시각예술에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근대 일러스트의 아버지’, ‘19세기의 카라바조’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에게 익숙한 애니메이션 ‘장화 신은 고양이’의 주인공인 ‘푸스’의 모습도 도레의 작품에서 비롯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판화는 모두 1883년 도레가 세상을 떠나기 전 제작된 것으로, 작가가 인쇄 과정에도 직접 참여한 작품이다. 특히 푸른 수염·빨간 모자·신데렐라·장화 신은 고양이·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이 엮인 ‘페로 동화집’과 ‘가르강튀아·팡타그뤼엘’ 속 삽화들은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다. 모든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준비됐다. 도레의 주요 삽화를 만져볼 수 있는 ‘촉각 그림’, 당시의 목판을 현대적으로 재
인천시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대출을 지원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2025년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2단계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올해 3단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2일부터 시행되는 2단계에서는 6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출연해 1770억 원을 지원한다. 인천에 사업장을 둔 모든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며, 업체당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후 5년 동안 매월 분할 상환이다. 시는 1년 차에는 2.0%, 2~3년 차에는 1.5%의 이자를 지원한다. 또 연 0.8% 수준의 보증 수수료 적용으로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근 6개월 이내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지원을 받은 경우, 보증금액 합계가 1억 원 이상인 경우, 보증 제한업종(도박·유흥·향락·담배 관련 업종 등) 또는 연체·체납 등 보증 제한 사유에 해당할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상공인은 ‘보증드림’ 앱을 통해 신청하거나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신용보증재단 지점(1577-3790)에 문의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시행된 1단계에서 25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인천시가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리콴유 세계도시상’에 도전장을 내민다. 싱가포르 초대 총리의 이름을 딴 이 상은 ‘도시행정의 노벨상’이라 불린다. 살기 좋고 활기차며 지속가능한 도시 공동체 조성에 기여한 도시에 2년마다 수여된다. 6일 시에 따르면 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과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2026년 리콴유 세계도시상’ 후보 모집이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글로벌 시티로 나아가는 데 모범이 될 수 있는 정책과 사례들을 중심으로 응모 준비에 나섰다. 현재 인천연구원이 보고서에 포함될 내용을 연구 중이며, 이를 토대로 응모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당초 응모 서류는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모두 이달 말까지로 일정이 변경됐다. 서류 제출은 1차 추천서와 2차 서면 보고서로 구성된다. 서면 보고서에는 주요 통계·중장기 계획·주요 프로젝트 등 세 가지 핵심 요소가 모두 담겨야 한다. 수상 도시는 지명위원회와 시상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결정된다. 평가 기준은 리더십과 거버넌스, 창의성과 혁신성, 다른 도시 적용 가능성, 도시 정책 시행에 따른 효과, 계획의 통합성, 지속가능성 등이다. 내년 3월 수상 도시가 발표될 예정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오는 7일부터 ‘2025년 2회차 인천복합리조트 인재양성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2년 차를 맞은 이번 교육은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GKL 현직 전문가 2명이 4주 동안 교육생과 함께하며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교육 과정은 ▲카지노 실무 ▲복합리조트 현장 직무 ▲고객 서비스 역량 강화 ▲취업 역량 강화 ▲현직자 멘토링 ▲지역 관광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부터는 수료자에게 GKL 청년인턴십 서류심사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관광 및 복합리조트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72명의 수료생 중 28명(38.9%)이 취업에 성공했고, 수강생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했다. 교육 신청은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tourbiz.it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현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복합리조트 인재양성 교육은 취업과 이직을 고민하는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교육이 구인난과 구직난의 공존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