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는 지난 27일 관내 대형 공장인 ㈜아모레퍼시픽을 대상으로 자위소방대 소방안전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년퇴임을 하루 앞두고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 김광식 소방행정과장은 30여년간 소방행정과 현장활동 등 다방면으로 소방조직에 헌신해왔으며 상반기 퇴임을 앞둔 베테랑 소방관이다.
한편 이번 교육의 내용으로는 ▲대형화재 중 인명피해 저감 사례 발굴 및 연찬 ▲주요 대형화재 사례를 통해 배우는 재난 대응 훈련의 중요성 ▲자위소방대 개요와 조직 필요성 ▲자위소방대의 개별 임무 및 업무활동 흐름 등이다.
김광식 소방행정과장은 “9·11테러 당시 모건스탠리 투자은행의 재난 대응은 대형재난사고에서 대표적인 인명피해 저감 사례로 손꼽힌다. 이번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역시도 평소 재난 대응 훈련에 충실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건전지와 같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 관계자분들은 대형 재난을 대비하여 경각심을 가지고 평소 훈련에 충실히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