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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아리셀 공장 화재’ 배터리 전문가 박지형 검사 투입

화학 분야 전문성…대기업 배터리 안정성 업무 맡은 경험
수사전담팀 형사3부 파견 배터리 보관 및 관리 체계 파악

 

검찰이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사건 수사전담팀에 배터리 전문검사를 투입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소속 박지형 검사는 이날 수원지검 형사3부로 파견돼 이 사건 수사에 참여한다.

 

박 검사는 서울대학교 응용화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 화학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내 대기업 계열사에서 배터리 소재 개발 및 안정성 관련 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가 배터리 폭발 등으로 대규모 인명 사고로 이어진 만큼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위법 사항을 밝혀내는데 역량을 집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박 검사는 화재가 최초로 발생한 배터리의 보관과 관리 체계 및 화재 후 대응 방식 등을 집중적으로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4일 검찰은 안병수 2차장검사를 팀장으로 하고 형사3부와 공공수사부로 구성한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수사전담팀은 경기남부경찰청 및 고용노동부와 실시간으로 수사 상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추수 신속히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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