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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역 강타한 폭우…소방당국 55건 안전조치

도로 침수 36건‧주택 침수 10건‧토사 낙석 3건 등 조치
도내 21개 시‧군 호우주의보…수원‧용인‧화성 등 해제

 

경기도 전역에서 내린 폭우로 곳곳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55건의 호우 관련 소방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침수 등 도로 장애 조치가 36건, 주택 침수 조치가 10건, 토사 낙석 3건 등 소방활동을 벌였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11시 27분쯤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의 한 반지하주택이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모래주머니를 설치하는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오후 12시 42분쯤 김포시 고촌읍의 한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도로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또 오후 12시 39분쯤 이천시 부발읍의 한 도로에서 하수구가 역류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도내 2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렸으며 오후 3시부터 수원시와 용인시, 화성시 등 10개 시‧군에서는 해제됐다. 안산시와 시흥시 등 5개 시‧군에는 강퐁주의보가 발효됐다.

 

평균 누적 강수량은 55.1mm로 이천이 89.5mm로 가장 많았고 여주가 86mm, 광주 73.5mm, 양평 67mm, 용인 66.5mm가 뒤를 이었다.

 

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또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보돼 있으니 하천, 저지대, 산사태 등 위험지역 접근을 삼가고 서행 등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림청도 “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높으므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대피 명령이 있을 시 산림과 떨어진 마을회관‧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길 바란다”는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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