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초·중·고 전학교가 오는 3월부터 월1회 주5일 수업제를 실시한다.
20일 인천시 교육청에 따르면 초·중·고 전학교에서 3월부터 매월 제4주 토요일을 휴업일로 정해 월1회 주5일 수업제를 실시하고 초등 6교, 중학교 3교, 고등학교 3교 등 12개교를 월2회 주5일 수업제 우선 시행학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가정 및 지역 사회 체험 활동을 효과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사전 지도 계획을 수립해 지도하게 되며 또한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의 시설을 활용한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도할 계획이다.
이번 실시될 주5일 수업제는 월1회, 연간 8∼9일 정도로 학생들의 교육 활동 영역이 가정 및 지역 사회로 확산된다는 점에서 교육 방법 및 내용면에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주5일 수업제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원 연수, 자료 개발 보급, 학부모 대상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주5일 수업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 지역 주민, 공공 기관, 민간단체 등 지역 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