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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2차 압수수색 실시

추가 입건된 업무 및 근로자 관리·감독 등 관계자 2명
1차 압수수색 후 추가 분석 전자정보 확인돼 2차 실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아리셀에 대한 2차 강제수사에 나섰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오전 10시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아리셀 등 3곳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추가로 입건한 아리셀 관계자 2명의 주거지가 포함됐다. 이들 2명은 회사 내에서 업무와 근로자에 대한 관리·감독 지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발생 이틀 만인 지난달 26일 고용노동부와 합동으로 아리셀과 인력공급업체인 메이셀, 한신다이아, 그리고 박순관 아리셀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데 이어 추가로 분석해야 할 전자정보가 확인돼 2차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아리셀의 모회사인 코스닥 상장사 '에스코넥'은 1차 압수수색과 마찬가지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2명을 추가 입건하는 등 모두 6명을 입건하고, 참고인 69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의 경우 경찰에는 입건되지 않았으나, 노동부에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31분쯤 화성시 서신면의 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325명과 장비 121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이튿날 오전 8시 48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사고로 총 23명이 숨졌으며 이들 중 18명은 이주 노동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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