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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우현 고유섭 선생 80주기 기념 토론회 개최

오는 18일 시의회 건교위 회의실에서 ‘우현의 길’ 조성·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 토론

인천 출신 한국 최초의 미술사가인 우현 고유섭 선생을 기리기 위한 토론회가 80주기를 맞아 오는 18일 인천시의회에서 개최된다.

 

토론회 명칭은 ‘우현의 길’ 조성·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 토론회로 인천시의회 5층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인천시의회가 주최하고 인천언론인클럽과 순례길학교가 주관한다.

 

고유섭(1905~1944) 선생은 민족 미술사의 토대를 닦고 한국미의 정체성을 확립한 인천 출신 예술인이다. 한국 미술사 연구의 선구자이며 민족문화의 자존을 지킨 문화 독립운동가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의 업적에 비해 다양한 정보와 홍보를 위한 추모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순례길학교가 여러 차례 탐방 끝에 만든 ‘우현의 길’은 선생의 생가터인 중구 용동큰우물에서 시작해 인천 원도심 옛길을 따라 3개 코스로 이뤄져 있으며 능허대공원에서 마감하는 약 15㎞의 도보 길이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의 대표 예술인인 고유섭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인천의 문화 예술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우현의 길’ 활성화 조례 제정을 위해 기획됐다.

 

제1 주제 발표는 '고유섭 평전' 저자인 이원규 작가가 ‘우현을 현양하자’를 발제하고, 순례길학교 교장인 조용주 변호사가 ‘우현의 길 조성 및 관리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의 제정 필요성’을 토대로 제2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은 유중호 인천언론인클럽 회장이 좌장을 맡고 ▲윤희정 인천시총연합회 집행위원 ▲조혁신 인천일보 논설실장 ▲구영미 인천시 예술정책과장 등이 참가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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