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사진=수원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729/art_1721009231792_cf743a.jpg)
수원시 감사관이 올해 상반기 계약원가 심사, 대형사업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로 예산 21억 원을 절감했다.
15일 시는 시·구청, 사업소, 공공기관의 발주 사업 중 2억 원 이상 공사 150건(공사 금액 총 459억 원) 대상으로 한 ‘계약원가 심사’로 예산 13억 8000만 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또 시 대형사업 2건에 대한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를 통해 예산 7억 2000만 원을 절감하는 등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계약원가 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계약을 위한 기초 금액·예정가격, 설계변경 금액 적정성 등을 심사·검토하는 것이다.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는 대형 사업·시책 사업 등 주요 사업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적기에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는 감사다.
시 관계자는 “시설 공사 사업 추진 전에는 계약원가심사로 예산 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진행 중인 사업은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로 부실시공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후 적발 위주 감사방식은 잘못된 결과를 되돌릴 수 없는 한계가 있었지만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제도로 이런 문제를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