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영호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62)은 탈북 외교관 출신으로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탈북민 출신 인사로는 처음으로 정부 차관급 요직에 기용됐다.
1962년 북한 평양 출생으로 평양국제관계대학을 졸업한 뒤 외무성에서 활동해오다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로 근무하던 2016년 8월 가족을 데리고 한국으로 망명했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던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영입인재로 서울 강남갑에서 당선됐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