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계양구가 다음 달부터 ‘입맛대로 반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21일 계양구에 따르면 해당 사업으로 사회적 고립이나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대상자를 발굴해 입맛에 맞는 반찬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 2회 반찬가게를 방문하는 등 대상자의 외출을 유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고립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올해 60가구 지원을 목표로, 이번 달까지 대상자 선정과 협력 반찬가게 모집을 완료한 후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사회적 고립 가구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식생활을 지원함으로써 대상자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이웃 간 관계 형성과 이웃이 이웃을 서로 살피는 공동체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 외에도 고독사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시범사업들을 운영 중으로 ▲민간 협력을 통한 안부 확인(복지 안심 기동반 운영, 계양구 안심 앱 개발) ▲공동체 공간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어울림 사랑터’ 운영 ▲고독사 사후 관리 등 상황에 맞는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