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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1일 오물풍선 살포…軍 “확성기 운영 제한 다 없앴다”

112 신고 18건 접수…16건 군 당국 인계
모든 전선서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시행
위험지구 지정, 경찰 판단·법률 자문 거쳐야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시행에 나서면서 경기북부 등 남북 접경 지역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1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북한 오물풍선 관련 112 신고가 총18건 접수됐다.

 

경찰은 이중 16건을 군 당국에 인계했다. 관할 경찰서별로 파주 6건, 의정부 4건, 양주 2건, 구리 2건, 동두천 1건 등이다.

 

이에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적재물 낙하 주의 및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를 당부하는 한편 오후 1시부터 전방 모든 전선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군 소식통은 “확성기 운영에 제한을 다 없앴다는 의미”라며 “현재 고정형 확성기를 다 틀고 있고 이동식 확성기도 필요에 따라 언제든 가동할 수 있도록 운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 오물풍선 살포는 이날까지 아홉 번째다.

 

앞서 도는 안보 상황 악화 시 접경지역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위험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접경지 위험지구 지정은 경찰 판단 및 법률 자문 등을 거쳐 이뤄지며 지정 시 도 차원 단속이 가능해진다. 현재는 도특사경을 통한 순찰 수준에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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