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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AI 기반 맞춤형 건강 돌봄 서비스' 귀감

지역 홀몸 노인가구 193곳에 식사 및 복약과 등 건강관리

 

광주시가 홀로 거주하는 노인 가구가 말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건강관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귀감이 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역 홀몸 노인가구 167곳에 AI 로봇을 도입한 가운데 올해 26개를 추가해 모두 193곳의 노인 가구에 식사 및 복약과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시는 AI 로봇이 스피커를 통해 대화 방식의 건강 돌봄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188명 중 145명(77.1%)의 노인 가구에서 건강행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역시 94.8%로 높게 나타났다.

 

AI로봇을 통한 치매 어르신 건강 돌봄 결과 주관적 기억 감퇴 61% 개선, 노인 우울척도는 82% 개선되는 성과를 보였다.

 

시는 기존 인력 중심 어르신 건강 돌봄 서비스를 AI 로봇으로 확대해 돌봄 공백을 메우고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I로봇 건강 돌봄 서비스는 관리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 중 건강관리가 어려운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25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AI 맞춤형 건강관리는 챗GPT기반 말벗 기능을 24시간 연동해 안전관리를 중점적으로 제공한다. 우선 1:1 맞춤형 건강관리를 챗GPT(대화형 인공지능)에 기반한 말벗 역할 및 부정적 언어 사용을 모니터링해 은둔·우울, 사회적 고립 등을 예방한다.

 

추가적으로 해당 서비스에 연계해 전문 심리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가구별 위험 상황에서 “살려줘”, “도와줘” 같은 긴급 상황 호출 시 음성을 인식하고 119와 신속히 연계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광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AI를 기반한 맞춤형 건강관리는 고령화 시대에 선택이 아니라 필수 돌봄”이라며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꼼꼼한 건강관리로 평온한 노후생활이 유지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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