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도로공사서비스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730/art_17218883936_08b7c8.jpg)
올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혼잡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특별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18일간 하계휴가철 특별영업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혼잡이 예상되는 33개 영업소를 집중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근무자를 추가 배치하고, 교통량이 늘어나면 요금소를 최대한 개방하는 등 지·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하계휴가철에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1억 734만 명(1일 평균 596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승용차를 이용하는 비율이 81.7%로 가장 높아 고속도로 혼잡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년 대비 5.1% 늘어난 일평균 537만 대로 예측된다.
이에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본사와 지역영업센터에 특별 근무 인력 48명을 추가 배치하고,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각종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교통방송센터에서는 하계휴가철 교통정보를 기존 8개의 방송채널(연합뉴스, MBN, 아름방송, SK브로드밴드, FTV, 국방TV, 낚시방송, 팍스경제)에 신속히 송출하고, 일 교통방송 횟수를 기존 1일 29회에서 11% 증가한 33회를 편성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발 빠른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콜센터에는 하루 평균 4250콜의 전화 문의가 예상돼 상담 인력을 5.7% 증가시켰다. 통행료 미납, 긴급 상황, 고속도로 이용 안내 등 다양한 문의에 신속하게 응대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관계자는 "하계휴가철 고속도로 이용 고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 향상과 교통정보제공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고객맞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