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공사)가 환경순찰감시단을 운영하는 등 매립지 주변 환경오염 우심지역에 대한 감시활동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5일 공사에 따르면 환경관리팀 직원으로 구성된 환경순찰감시단을 2인 1조로 편성, 지난 17일부터 매립지 주변 환경 오염원의 효과적인 감시를 위해 매일 지속적으로 순찰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해 말 수상보트, 육상순찰차량, 휴대용 먼지측정장비, 시료채취 장비, 카메라 등 순찰장비를 확보했다.
또한 올 상반기 고성능 폐쇄회로(Closed Circuit) 카메라를 설치, 부족한 순찰인력을 보강하고 매립지주변 하천수계에 대한 관찰과 측정관리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 환경순찰감시단은 주변 환경우심지역 20여 곳을 순찰지점으로 선정, 유관 관찰(방치쓰레기, 불법소각 등) 및 장비측정(미세먼지)과 관능측정(악취도) 등을 통해 감시활동을 벌인다.
또한 데이터 축적을 통해 주변환경오염지도를 작성할 계획으로 있어 매립지 주변 환경을 지켜나갈 환경파수꾼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한편 공사는 2002년부터 매립지의 환경개선상황(악취자동측정결과 등)을 지역주민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