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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국가보훈부, 독립운동가 임성운 선생 ‘2024년 8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선정

“1919년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임성운 선생, 독립운동 공적 인정받아”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협력사업과 독립운동가 얼굴 찾기 캠페인 진행”

 

안성시와 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은 공동으로 임성운(任城云) 선생을 '2024년 8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임성운 선생은 1870년 8월 27일 안성 원곡면에서 태어나 1919년 4월 1일 양성면과 원곡면 주민 1천여 명과 함께 독립만세 시위에 참여했다. 당시 시위는 원곡면사무서에서 시작되어 양성면으로 행진하며, 성은고개에서 주재소와 우편소, 면사무소를 파괴하기로 결의하였다.

 

임성운 선생이 양성면에 도착했을 때 양성면민 1000여 명이 합류해 시위 군중이 2천여 명으로 확대되었고, 오후 10시경 양성주재소 앞에서 태극기를 휘두르며 독립만세 운동을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임 선생은 독립만세를 외치며 주재소와 숙직실을 불태우는 등 격렬한 만세운동을 전개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1921년 1월 22일, 경성지방법원은 ‘보안법 위반’과 ‘건조물 소훼·소요’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하여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그의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하여 2006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그러나 현재까지 후손을 찾지 못해 미전수 독립유공자로 남아있다.

 

안성시와 국가보훈부는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협력사업을 통해 안성지역 미전수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으며,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찾는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안성3.1운동기념관 홈페이지의 <안성 독립운동 인물 자료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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