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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안산 시즌 첫 연승…꼴찌 탈출

김영남 동점골, 장유섭 극적인 역전골로 부천에 2-1 승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시즌 첫 2연승을 거두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안산은 10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 부천FC1995와 홈 경기에서 장유섭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달리며 6승 5무 13패, 승점 23점이 된 안산은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며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달 10일 임관식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임한 뒤 송경섭 U18팀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안산은 전날 새 사령탑으로 이관우 감독을 선임했다.


신임 감독 발표 후 치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안산은 리그 막판 반등을 기대하게 됐다.


송경섭 감독대행이 막지막으로 팀을 이끈 안산은 이날 4-2-3-1 전술로 나섰다.


김도윤을 최전방에 세우고 김범수, 한영훈, 김우빈을 2선 공격수로 기용했다.


또 수비형 미드필드에는 김영남, 최한솔이 섰고 포백은 김재성, 정용희, 장유섭, 김대경으로 꾸렸으며 골문은 이승빈이 지켰다.


이에 맞선 부천은 루페타와 바사니를 투톱으로 세운는 3-5-2 전술로 맞섰다.


안산은 전반 시작 11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11분 박현빈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서명관이 헤더로 떨구자 최병찬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 한 것.


0-1로 뒤진 안산은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 채 부천의 거센 공세에 시달렸다.


전반 22분 서명관에게 헤더골을 허용한 데 이어 1분 뒤 김선호의 중거리 슛이 안산의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8분에는 루페타의 패스를 받은 이저빈의 슛이 이승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최병찬의 슛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전반 내내 끌려가던 안산은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부천 골문 앞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최병찬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김영남이 잡아 중거리 슛한 것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안산은 후반들어 팽팽한 공방을 이어갔지만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경기의 흐름을 후반 중반 부천 카즈가 안산 최한골과 경합과정에서 팔꿈치 가격을 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숫적 우위를 점한 안산은 이후 공세를 높였고 후반 추가시간 5분 박준배의 크로스를 장유섭이 헤더골로 연결시키며 극적인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K리그1 26라운드에서는 수원FC가 대전 하나시티즌에 1-2로 패했다.


수원FC는 전반 11분 마사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43분 정승원이 동점골을 뽑아냈지만 후반 6분 마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12승 5무 9패, 승점 41점의 수원FC는 리그 5위를 유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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