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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소재 건물 잇따라 화재 발생…소방당국 진화 나서

전동 스쿠터 제조업체 보관 중이던 배터리 화재
골프장 숙박시설 4층 계단참 화재…인명피해 없어

 

용인시 기흥구 소재의 건물들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일 오후 4시 46분쯤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의 지식산업센터 13층 전동 스쿠터 제조업체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88명과 장비 35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40분 만인 오후 5시 21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사고로 건물에 있던 2명이 연기를 마셨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직원 등 123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매장 내에는 다른 전동 스쿠터 및 배터리가 다수 보관 중이었으며, 불은 전동 킥보드에 사용되는 소형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 15분쯤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의 한 골프장 숙박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90명과 장비 33대를 동원, 진화작업에 나섰다.

 

불은 화재 발생 약 35분 만인 오후 7시 51분 완전히 꺼졌다.

 

이 화재는 건물 4층 계단참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건물에 있던 숙박객 등 7명이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추후 감식을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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