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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국립대학교, 몽골 생명과학대학교와 축산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협약 체결

KOICA 지원으로 1억 5천만원 연구비 지원, 7개 과제 협약식 진행
몽골 축산산업의 질적 전환 기대, 첨단 실험실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KOICA의 지원으로 진행 중인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산학연계형 고등교육 역량강화 사업(2022~2026)」의 일환으로 몽골 축산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비 1억 5천만원을 지원하고, 2024년 8월 21일 총 7개 연구과제에 대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사료 분야, 가축 사육 분야, 가축 개량 및 번식 분야, 유가공 및 육가공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연구 과제가 다뤄졌다. 이들 연구 분야는 몽골 축산산업에 필수적이며, 몽골 농림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구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몽골 축산산업은 양적 축산에서 질적 축산으로의 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몽골은 넓은 목초지를 바탕으로 많은 가축을 사육하고 있지만, 축산 기술 부족으로 인해 매년 수백만 마리의 가축이 얼어 죽거나 굶어 죽는 등 가축의 생산성과 품질이 낮은 상황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몽골 현지에서는 몽골 환경에 적합한 축산 기술 개발과 축산 지식 습득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숙련된 연구자 부족, 미흡한 연구 기자재, 낮은 연구 역량 등으로 축산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이를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한경국립대학교는 몽골 생명과학대학교와 협력하여 몽골 축산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학생, 교수, 연구원, 축산농가, 축산식품회사 등을 대상으로 가축 사육, 축산물 가공, 위생 등 전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연습과 실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첨단 실험 실습실이 포함된 축산기술지원센터를 몽골 생명과학대학교에 개소하기도 했다.

 

몽골 생명과학대학교는 몽골에서 유일하게 축산대학이 설치된 대학으로, 몽골 축산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본 사업의 PM인 남인식 교수(한경국립대학교 동물생명융합학부)는 “이번 연구지원사업을 통해 몽골 생명과학대학교의 산학연계 연구사업 및 선진 축산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2차 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추가 연구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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