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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로 글로벌 관광도시 '퀀텀 점프'

안성맞춤시장부터 전통 체험까지, 외국인 관람객 맞춤형 프로그램 총집합
문화와 스포츠의 만남, 안성시 명소투어버스와 홍보부스로 지역 매력 발산

 

안성시가 오는 9월 3일 개막하는 ‘안성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를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안성의 문화와 전통을 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는 대회에 앞서 지역의 문화, 예술, 먹거리를 총망라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대회 기간 동안 안성맞춤시장과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각국의 국기가 휘날리며, 떡 메치기, 막걸리 시음, 전통음식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전통의상 체험과 수제청 만들기 등, 이색적인 경험도 빠질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안성의 숨겨진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버스가 운영되며, 대회가 열리는 안성맞춤소프트테니스구장 내에는 문화관광 홍보부스가 설치된다. 여기서는 지역 농축산물 홍보와 더불어 시식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안성의 진정한 멋과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지역 대표 축제인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까지 성공적으로 연계, 외국인 관람객들이 안성을 잊지 않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안전 역시 안성시의 최우선 과제다. 시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사고대책반을 운영하고, 친환경 대회를 위해 다회용기를 지원하는 등 세심한 준비를 마쳤다. 외국어 식품 안내 메뉴판과 숙박업소 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하여, 모든 관람객이 편리하고 원활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 관계자는 “국제적인 규모의 대회를 스포츠의 중심지 안성에서 개최하는 만큼, 성공적인 운영과 더불어 외국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안성의 문화, 예술, 그리고 자연을 세계에 알리는 기폭제가 되어,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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