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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프로토콜 日 현지 서비스 종료...국내 출시 여부 불투명

출시 1년만에 '섭종'...2025년 1월 18일까지 운영
스마일게이트, "반다이 남코와 논의중...향후 공식 입장 발표"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의 액션 MMORPG '블루 프로토콜'이 일본 현지에서 서비스 종료를 공식화하면서 국내 출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28일 반다이 남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루 프로토콜'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블루 프로토콜은 오는 2025년 1월 18일까지만 운영된다.

 

블루 프로토콜은 2019년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6월 출시됐다. 출시 전부터 고퀄리티의 일러스트를 선보이면서 게임 이용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게임으로, 고품질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몬스터 파티 및 플레이어 파티간 전투가 특징이다. 

 

출시 이후 일본에서 동시 접속자 수 20만 명을 기록했고, 콘솔 버전은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넘기는 등 긍정적인 초반 성과를 냈지만 지속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기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다이 남코는 블루 프로토콜 서비스 종료 전까지 신규 스토리를 포함한 콘텐츠 업데이트 및 이벤트·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모오카 소우키치 블루 프로토콜 총괄 프로듀서는 "출시부터 다양한 형태로 응원을 받아 제작됐던 블루 프로토콜은 향후 이용자분들에게 만족할만 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돼 서비스 종료 결정을 했다"면서 "서비스가 종료되는 날까지 이용자분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현지에서의 서비스 종료가 예정되면서 국내 및 글로벌 출시 계획도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블루 프로토콜은 한국 게임사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셔를 맡아 2024년 국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었다. 또 아마존 게임즈가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던 작품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반다이 남코 측과 논의중에 있으며, 내용을 정리해 향후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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