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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수원FC, 선두 강원과 2-2 무승부…3위 유지

1-2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최규백 극적인 동점 헤더골
K리그2 김포FC, 루이스 혼자 4골…부산에 4-3 승리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리그 선두 강원FC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수원FC는 1일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강원과 방문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4승 6무 9패, 승점 48점이 된 수원FC는 선두 강원FC와 2위 울산 현대(이상 승점 51점·15승 6무 8패·다득점 차)와 승점 3점 차를 유지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4위 김천 상무(승점 47점·13승 8무 8패)와는 승점 1점 차다.


수원FC는 이날 안데르손과 지동원, 정승원을 최전방에 세우고 이재원, 손준호, 강상윤을 미드필더로 기용했으며 장영우, 잭슨, 최규백, 이용을 포백으로 내세우는 4-3-3 전술로 나섰다.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


수원FC는 전반 시작 3분 만에 골문 앞 혼전 중 강원 유인수가 넘어지면서 밀어낸 공이 베테랑 미드필더 손준호의 왼쪽 무릎 부위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자책골을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 21분 안데르손이 강원 진영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밀어준 공을 강원 미드필더 유인수가 왼발로 걷어낸다는 것이 골문 앞에 있던 안데르손에게 돌아왔고 안데르손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선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공이 강원 선수 발에 맞고 흐른 것을 확인하고 득점으로 인정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수FC는 후반 시작 2분 만에 코바체비치에게 헤더골을 내주며 1-2로 다시 끌려갔다.


후반 29분 강원 김경민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린 수원FC는 후반 정규시간이 끝날 때까지 동점골을 뽑지 못해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수원FC는 6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진 후반 49분 정승원의 크로스를 받은 최규백이 강원 수비수들 틈에서 헤더골을 뽑아내며 극적인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수원FC는 경기 종료 직전 강원 진영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돌파한 윤빛가람의 침투 패스가 강원 골키퍼 이광연의 왼발에 굴절된 뒤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K리그2 김포FC는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전에서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혼자 4골을 기록한 루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4-3으로 신승을 거뒀다.


10승 9무 8패, 승점 39점을 기록한 김포는 리그 7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이밖에 성남FC는 부산 아이파크와 방문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5승 8무 14패, 승점 23점으로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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