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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리 과천시의회 의원 ‘과천시민회관 문화시설 개선사업’ 적법성과 절차 문제 있다 비판

 

박주리 과천시의회 의원이  ‘과천시민회관 문화시설 개선사업’에 대해 과천문화재단이 발주처로서 적법성과 추진 절차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의원은 과천시의회 제285회 예산 및 조례심사특별위원회 문화체육과 예산안 심사에서 “특정 사업의 공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절차를 생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은 법과 원칙을 지키는 다른 공무원들에게 모욕이 되는 일”이라면서 “시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은 시민들에게 더 큰 불만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박 의원은 “과천시는 70억 원에 달하는 소송 패소로 인해 불과 3개월 전 행정사무감사에서 반나절 동안 문제를 따졌던 사건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유사한 절차적 문제가 반복되려 한다”며 “과천시가 지난 몇 달 전 발생한 패소 사례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또 “과천문화재단은 이번 회기에서 또다시 회계 처리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이런 작은 사업 하나도 여전히 회계 지적을 받는데 이 대규모 공사만큼은 철저히 잘 할 수 있다는 말을 믿기 어렵다”며 법적 근거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한편, ‘과천시민회관 문화시설 개선사업’은 이번 제3차 추가경정예산에서는 225억 원이 상정되어 대극장 및 소극장 무대시설, 출연자 준비공간 마련 및 분장실 환경개선, 공연장 동선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이며, 총 38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사업이다.

 

과천문화재단이 사용하는 과천시민회관의 문화시설은 과천도시공사로부터 무상사용허가 방식으로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과천시민회관 전체의 관리와 운영은 과천시가 과천도시공사에 위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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