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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기형 환기 모델'로 급식실 근로환경 개선 나서

조리실 환기 개선 연구용역 실시 및 TF 구성
"조리 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위해 노력할 것"

 

경기도교육청이 439억 원의 예산을 들여 99교에 경기형 환기 모델을 구축하며 청정한 교육환경 조성에 나선다. 

 

10일 도교육청은 학교 조리실 환기 개선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환기 개선 특별전담 조직(TF)과 실무추진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특별전담 조직은 교육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학교급식보건과, 시설과, 재무과가 함께 소통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경기형 환기시설 모델이 학교 현장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현장 사례를 공유하는 등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연구용역을 수행한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조리실 내·외부 공기의 완벽한 정화와 모니터링으로 자동제어 될 수 있는 환기시스템을 연구하고 이를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형 환기 개선 매뉴얼을 제작해 학교 현장에 배부할 계획이다. 9월부터 대상 학교 선정을 시작으로 겨울방학 기간 공사를 진행하며 올해 439억 원의 예산을 들여 99교에 경기형 환기 모델을 구축한다. 

 

경기형 환기 모델의 주요 내용은 유입 공기와 배출 공기를 청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공기정화 장치를 설치해 청정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 조리실 공기 질 관리를 위한 기준을 설정해 오염물질을 6개 항목으로 관리한다.

 

도교육청 갈인석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이번 정책연구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경기형 환기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며 "조리 종사자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앞으로 경기형 환기 모델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11일 '경기형 학교 조리실 환기 개선 사업 연구를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연구용역 추진내용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질의응답과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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