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하남지역 시민단체와 지역 연고 기업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과 지역사랑 상품권을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기탁된 성금과 상품권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배분돼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사)하남시민회는 9일 사무실에서 2024년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명절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시민회는 차상위, 수급자, 조손가정 등 14개 동에서 1명씩 선정된 14가구 이웃들에게 온누리 상품권 30만원씩 모두 420만원을 전달했다.
2011년 4월 창립 시민회는 건강하고 성숙한 시민상을 정립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다.
이홍재 이사장은 "명절사랑나눔은 하남시민회 회원들의 풍성한 마음을 담아 드리니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명절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5일 미사3동에 위치한 건축자재 내·외장재 제조기업 ㈜동우씨엠에스는 매달 100만 원 씩 10개월간 기탁한 성금 1000만 원을 하남시에 기탁했다.
이날 동우이엠씨는 하남시가 추진중인 ‘하남 사랑愛 나눔 성금’사업에 1000만원을 달성하자 기탁식을 가졌다.
기탁한 성금 1000만 원은 하남 사랑愛 나눔 사업으로 취약계층 10가구에 매월 10만 원 씩 배분되고 있다.
신동주 대표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매달 조금씩이라도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 기부를 시작했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하남지역 버스 운수업체 ㈜경기상운 역시 ‘하남 사랑愛나눔으로 성금’으로 온누리상품권 700만원을 기탁했다.
허덕행 상무이사는 “추석을 앞두고 하남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기탁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성품은 하남 사랑愛 나눔 사업으로 배분돼 기탁자의 뜻에 따라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사용된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