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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총격 암살 시도 모면…생명 지장 없어

골프 중 경호국 요원 무장 용의자 발견해 사격
트럼프 부상 없어…첫 암살 사건 이후 두 달만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본인 소유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두번째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고, 사법 당국은 도주하던 용의자를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16일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후(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소유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트럼프 대선 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인근에서 총격이 있은 뒤로 안전하다"고 밝혔고, SS도 그의 안전을 확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던 중 경호국 요원이 무장한 용의자를 발견해 사격했다.

 

한 남자가 골프장 밖에서 울타리를 통해 AK 유형 소총의 총구를 들이댔고,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몇 홀 앞서 가고 있던 경호국 요원이 이를 포착해 대응했다.

 

남자는 소총을 떨어뜨리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타고 북쪽으로 도주했지만 골프장이 위치한 팜비치카운티 인근 마틴카운티의 고속도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골프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는 동안 부분적으로 폐쇄된 상태였지만, 울타리 밖에서 골프 치는 사람들이 보이는 지점이 몇 곳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격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 약 두 달만에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진행한 야외 유세 도중 총에 오른쪽 귀 윗부분을 맞는 부상을 입었으며, 수사 당국은 이를 암살 시도로 규정했다.

 

암살 미수 사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층 강화된 경호 지원을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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