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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스틸헤드LNG 특허 침해 혐의로 피소…계약 규모 '2조'

스틸헤드LNG, 서울중앙지법에 삼성중공업 상대 소송

 

삼성중공업이 캐나다 스틸헤드LNG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소송에 휘말렸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틸헤드LNG는 서울중앙지법에 삼성중공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스틸헤드LNG는 삼성중공업이 추진 중인 캐나다 시더 LNG 프로젝트를 중단할 것과 자사의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시더 LNG 프로젝트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키티마트(Kitimat)에 제안된 부유형 액화 천연 가스 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삼성중공업은 시더 LNG 프로젝트에서 FLNG 설비를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15억 달러(약 2조원)다.

 

삼성중공업과 블랙앤비치는 지난 4월 초 펨비나 파이프라인과 하이슬라 네이션의 합작법인(JV)으로부터 시더 LNG 프로젝트의 FLNG 진행 통지서를 받고 FLNG 건조에 착수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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