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동두천지점(지점장 이정규)은 정전고장의 주범인 까치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2일 한전 동두천지점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까치집으로 인한 정전 사고는 70여건으로 전체 정전사고의 18.4%를차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날씨가 따뜻해 까치들이 일찌감치 둥지를 만들고 있어 정전사고로 인한 유형의 막대한 손실을 사전예방하기 위해 '공존과 제거'의 작전명으로 까치와의 전쟁에 나섰다.
한전은 수년동안 까치와의 공존의 방법을 모색키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전주형태를 조류공존형LHC공법으로 시공, 까치 둥지를 전주에 짓더라도 정전고장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한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를 비집고 까치둥지를 짓고 있으며 나뭇가지 이외에 철사나 철근으로 지어진 까치집도 발견되고 있어 완전한 공존은 힘든 실정이다.
그러나 한전 동두천지점의 '공존과 제거' 작전은 지난해 빛을 발하기 시작해 지난 한해동안 5천600여개의 까치둥지를 철거하면서 1천600여마리의 까치를 구했으며 까치둥지로 인한 정전고장도 지난 2003년보다 절반가량 감소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한전 동두천지점 간계자는 "까치집을 제거하면서 까치를 구제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 1월부터 까치둥지 특별순시조를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 수렵협회에 유해조류 구제 위탁을 주어 까치구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