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지난 2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31라운드 홈경기에서 2024 스페셜 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에 참가하는 부천FC1995 통합축구팀 출정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해춘 부천FC1995 대표이사와 정관영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특수체육교사가 참석했다.
부천FC1995 통합축구팀은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의 발달장애인 축구팀 ‘복사골FC’ 선수와 비장애인 선수가 함께 파트너를 이뤄 오는 11월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 참가한다.
통합축구팀은 지난 8월 유니파이드 인터네셔널컵에 참가해 11전 3승 4무 4패의 성적을 거둔 뒤 11월 대회를 위해 계속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통합축구팀에는 구단의 공식 지정 치과인 ‘오늘의 치과’의 윤창민, 류준성 대표원장, SPOTV 이승준 스포츠 캐스터, 유튜브 크리에이터 ‘규태씨’, 부천 구단 사무국 직원 등 다양한 직군의 파트너 선수가 함께한다.
한편 부천은 지난 2021년부터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맺어 ‘복사골FC’에 축구클리닉, 훈련용품과 유니폼 지원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축구 활성화와 사회적 인식 개선에 힘써오고 있다.
부천FC1995 정해춘 대표이사는 “통합축구팀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원팀이 된 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선수가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