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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아시아 최초 스타트업서밋 개막…전 세계 투자자, 道 혁신기술에 ‘눈길’

25일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서 개막식
중국→인도 글로벌 기업 관계자 모여
반도체·AI·VR·로봇 250개 부스 전시
2만 투자자-스타트업 투자유치 상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25일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 최초의 스타트업서밋 ‘경기스타트업서밋’이 개막했다.

 

오는 27일까지 3일간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리는 경기스타트업서밋은 남유럽 최대 스타트업 플랫폼 사우스 서밋과 도가 공동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외 스타트업들의 네트워크다.

 

행사기간에는 온·오프라인에서 2만여 명의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자들이 만나 교류하고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한다.

 

이날도 개막식 전부터 유럽,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등 각국에서 모인 기업 관계자와 관람객들이 현장 열기를 더했다.

 

250개 부스에서는 AI 반도체, AI LLM, 로봇융합 등 인공지능과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들이 자사의 혁신 기술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차세대 칩 리벨 등 대규모 언어 모델을 운영할 수 있는 AI 하드웨어 칩을 마리아 벤후메아 사우스 서밋 회장 등에 설명했다.

 

엄채영 리벨리온 비즈니스 담당자는 “리벨은 기존 5나노 칩에서 나아가 4나노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내에서 레퍼런스를 쌓아 미국, 일본, 중국으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VR·AR 전문 스타트업 JTS의 박구양 실장은 “현실감 있는 모델링을 구현해 실감나는 콘텐츠를 기업에 납품한다”며 “기업은 안전한 공간에서, 저예산으로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한편 아레나 스테이지에서는 김현곤 도 경제부지사 축사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진행됐다.

 

김 부지사는 “미국의 중산층경제, 인도의 스타트업인디아, 중국의 창업조직, 도의 휴머노믹스. 명칭은 다르지만 모두 스타트업 육성을 국가경쟁력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첫발을 내딛는 경기스타트업서밋 코리아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이 공유되고 나중에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며 도 차원의 전방위 지원을 약속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AI가 촉발한 대변혁 시대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혁신을 이끌어가는 주역은 딥테크 스타트업”이라며 “우리 스타트업들도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첫 기조연설을 맡은 데니스 홍 교수는 ‘로봇을 위한 인공지능과 인공지능을 위한 로봇’을 주제로 AI의 물리적인 ‘바디’ 역할로서 로봇산업 발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판교에서는 도 예비 초기 기술 창업지원 IR 데모데이, 스타트업 투자자 미팅, 판교 퇴근길 밋업이 진행됐다.

 

26·27일에는 ▲(광교)제2차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 G-스타 오디션 ▲(판교)반려동물 창업공모전 본선, IR 데모데이·투자자 미팅, 변화와 기회의 경기 창업공모 결선 등이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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