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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시민의 대변자”…김판수 도의원 영결식 거행

 

“그의 묵직했던 걸음은 154명 의원들의 가슴 속 이정표로 이어질 것입니다.”

 

3일 경기도의회에서 고(故) 김판수(민주·군포4) 경기도의회 의원의 영결식이 의회장으로 엄수됐다.

 

김진경 도의장은 “김판수 의원은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기 위해 남다른 관심과 열정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했다”며 고인에 대한 공로패를 추서했다.

 

김 의장은 영결사를 통해 “병마와 힘겹게 싸우면서도 강한 의지로 의회와 지역을 지키는 의원이었다”며 “경기도민과 군포시민의 진정한 대변자였다”고 기렸다.

 

그는 “생전 묵직했던 걸음에는 도의회와 경기도, 군포시를 향한 책임의 무게가 가득했다. 풀뿌리 정치인으로서 오랜 여정 속 언제나 지역과 주민에 대한 애정과 헌신이었다”고 했다.

 

이어 “당신의 걸음은 멈췄지만 의원께서 추구했던 가치와 의정활동에 대한 열의는 154명 의원 모두의 가슴에 굵직한 이정표가 돼 이어질 것”이라며 명복을 빌었다.

 

허원 건설교통위원장은 “지방자치의 최우선에서 뛰었고, 부의장까지 이어진 굵직한 발자취는 선배, 동료, 후배 의원들에게 고스란히 이어지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겠다”고 조사를 낭독했다.

 

이날 영결식에는 이학영 국회 부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염태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고인을 배웅했다.

 

1957년 1월 8일생인 김 의원은 향년 67세로 암 투병 중 지난달 30일 별세했다.

 

김 의원은 제4·5·6대 군포시의원과 의장을 지낸 뒤 도의회 제10·11대에 걸쳐 안전행정위원장, 부의장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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