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마늘, 양파, 인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며 농가 보호에 나섰다. 이번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보험상품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 안성시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이 보험은 농가 부담을 크게 줄여주며, 보험료의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보험 가입은 마늘(난지형: 10월 7일11월 1일, 한지형: 10월 7일11월 29일), 양파(10월 21일11월 22일), 인삼(10월 28일11월 22일)으로 품목별 가입 기간이 다르며,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작년 안성시에서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들은 자연재해로 발생한 피해를 일부 보상받았으며, 이번에도 피해 예방과 보상을 위해 많은 농가가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는 안성시 농가의 4,089ha에 이르는 면적이 보험에 가입했고, 그 중 227ha에 해당하는 마늘, 양파, 인삼 농가가 피해를 보았다. 이번에도 많은 농가들이 자연재해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대상은 마늘, 양파, 인삼뿐만 아니라 시금치, 밀, 보리 등 다양한 작물도 포함된다. 다만, 작물별로 가입 기간이 상이하므로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보험 가입이 필수적”이라며,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가입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화를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