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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 지역, 아파트 매매도 '쑥쑥'…경기·인천 주목

경기·인천·충남·세종, 인구 증가세…경기도, 인구 증가폭 전국 1위
인구 증가하는 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량↑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올해 꾸준히 인구가 증가한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매매거래량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지역은 향후 주거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경기, 인천을 중심으로 신축 단지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인구수는 1월 5132만 5329명에서 9월 5124만 82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약 9개월 새 7만 7096명이 감소한 것이다.

 
반면 올해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지역도 있다. 1월부터 9월까지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보인 곳은 ▲경기 ▲인천 ▲충남 ▲세종으로, 가장 많은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경기가 4만 9824명, 뒤를 이어 인천 1만 9110명으로 조사됐다.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경기와 인천은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정보를 분석해본 결과, 올해(1~8월 기준) 경기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9만 434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만 1802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 1만 6498건 ▲인천 4161건 등의 순으로 매매거래량이 증가했다.

 

이렇듯 꾸준한 인구 증가세와 매매거래량 상승세를 보이는 지역은 향후 주거 수요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천의 경우 최근 각 통계 지표에서 입주 물량과 착공 실적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신축 아파트 공급 소식에 주거 수요가 더욱 몰릴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지역은 주거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매매거래량 또한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더해 향후 새 아파트 희소성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 지역에서는 자연스레 신규 아파트 공급 소식에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부평구, 송도, 검단신도시 등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신규 분양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두산건설은 인천 부평구 삼산동에서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을 분양할 예정이며, 삼성물산은 송도역세권에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선보였다.

 

경기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오산시 양산동에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공급한다. DL이앤씨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조성 중인 재개발 단지 ‘아크로 베스티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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