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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분양시장 '경기 남부 vs 북부' 분양 맞대결 구도

분양 성적 남부 지역 우세...'얼죽신' 수요 여파

 

가을 분양시장의 포문을 연 10월부터 연말까지 경기 지역에서는 남부와 북부 간 치열한 분양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오산, 성남, 의왕 등 남부 지역과 고양, 남양주, 파주 등 북부 지역의 신규 공급이 맞물리며 수요자들의 선택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11일 기준)부터 12월까지 경기 분양시장에 공급 예정인 물량은 총 34개 단지 3만 4194세대(공공분양 포함, 임대 제외)다. 이 가운데 남부 지역에선 전체의 약 72.4%인 2만 4760세대가, 북부 지역에서는 약 27.6% 수준인 9434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남부 지역은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신도시 개발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지고 있으며, 북부 지역 역시 구도심 정비와 신도시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남부와 북부 지역 간 분양 성적은 비등하다. 단순히 1순위 청약 경쟁률만 살펴보면 남부 지역이 14.9대 1, 북부 지역은 15.6대 1이다.

 
분양 성적은 남부 지역의 우세가 점쳐진다. 통계청의 ‘주택의 종류 및 노후기간별 주택’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20년 이상 준공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가 남부 지역(102만 2628세대)이 북부 지역(39만 924세대) 보다 많아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수요의 집중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남부와 북부 지역 간의 차이는 물론 개별 단지의 입지, 브랜드, 가격 그리고 개발 호재의 유무에 따라 수요자, 투자자들의 행방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남부와 북부 지역에 주요 신규 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경기 남부지역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아크로 베스티뉴’,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 등이, 경기북부에서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덕소역 라온프라이빗 리버포레’,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 등을 분양한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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