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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이번주 중국특사 방북이 '고비'

오늘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구체화

북한의 핵무기 보유 선언으로 새 국면을 맞고 있는 북핵 문제의 향배는 한미 외교 장관회담과 중국 특사의 북한 방문이 예정된 이번주가 고비가 될 전망이다.
한국을 비롯한 6자회담 참가국들은 북한의 기습적인 성명 발표에 대체로 북한식의 '벼랑끝 협상 전술'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우리 정부는 물론 미국도 과거에도 북한이 협상을 앞두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취해왔다며 북한의 성명을 평가 절하하고 있다.
따라서 6자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기존 원칙엔 변함이 없다는 쪽으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동시에 성명의 형식이 북한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는 점에서 북한 핵정책의 근본적인 전환 가능성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향후 북핵 문제 전개 양상의 주요 변수가 될 미국의 대응은 14일 열리는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이번주로 예정된 왕자루이 중국 특사의 북한방문은 6자회담과 북핵문제의 향방을 가늠할 중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북한의 성명으로 난처한 입장에 빠진 중국은 북한의 진의 파악과 함께 6자회담 복귀를 강력히 설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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