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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환경교육센터 개관…탄소중립 시대 환경교육의 전초기지로

폐열·태양광 활용한 친환경 시설, 기후위기 대응 위한 실천의 장
김보라 시장 "환경 문제 해결 위한 시민 교육·참여 절실"

 

안성시는 지난 10일, 환경교육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시설인 안성환경교육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환경단체 관계자, 교육계 인사,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지역사회가 직면한 환경 문제와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안성환경교육센터는 환경부의 스마트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건립된 시설로, 안성시자원회수시설(소각장)의 폐열과 태양광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제로에너지 건축물이다. 2등급 인증을 받은 이 시설은 안성시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이번 개관으로 안성시는 기후위기 시대에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환경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교육동, 아열대 유실수 온실동, 묘목동으로 구성된 센터는 강의실, 새활용체험실, XR체험실, 특별전시관, 에코갤러리 등 다양한 교육 및 체험 공간을 갖추고 있어,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가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된다.

 

김보라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이 글로벌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이번 환경교육센터는 안성시민이 이러한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시민들의 환경 실천이 없이는 기후위기 극복이 어렵다”며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교육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안성환경교육센터는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시민들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작은 실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성시는 이 시설을 통해 지역 차원의 환경교육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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