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급격한 인구 유입을 겪는 영종, 송도, 검단지역에 7개의 버스노선을 신설한다. 시는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해당 지역의 서비스 제고를 위해 총 7개 노선을 신설해 오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지역은 지난 2020년 12월 말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시행 이후 30% 이상 유입 인구가 증가해 시민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이용 수단인 시내버스 이용 수요가 크게 증가한 지역이다.
시는 신도시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와 산업단지 조성에 대비해 지난해 노선 신설 및 증차계획을 수립했다.
지역별 신설되는 노선은 다음과 같다.
영종국제도시는 221번과 2201번이 신설된다.
송도국제도시는 4401번과 기존 순환47번의 대체 노선인 4402번이 운행된다.
검단신도시는 9701번, 9731번, 9901번이 신설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해당 지역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중교통 사각지대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