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8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4.7℃
  • 구름많음서울 16.0℃
  • 박무대전 16.3℃
  • 대구 16.1℃
  • 울산 16.2℃
  • 구름많음광주 17.9℃
  • 흐림부산 20.2℃
  • 흐림고창 16.8℃
  • 흐림제주 18.8℃
  • 흐림강화 12.8℃
  • 흐림보은 13.8℃
  • 구름많음금산 16.3℃
  • 흐림강진군 17.6℃
  • 흐림경주시 17.3℃
  • 흐림거제 17.9℃
기상청 제공

GH, ‘자원순환 ESG 협력 모델’ 위한 3자 협약 체결

GH-㈜LX인터내셔널-포승그린파워
임목폐기물 발전 연료로 공급 추진
수익 일부 ESG기부금 적립 계획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각종 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을 발전 연료로 공급하고 재생에너지 판매 수익의 일부를 ESG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GH와 이같은 자원순환 ESG 사회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5일 수원 광교 본사에서 ㈜LX인터내셔널, 포승그린파워와 ‘ESG 경영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세용 GH사장,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 이명훈 포승그린파워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GH는 주택건설, 산업단지, 택지개발, 도로 사업 등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폐목재를 포승그린파워의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연료로 공급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포승그린파워의 모회사인 LX인터내셔널은 GH와 함께 탄소중립 및 ESG 경영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각 회사 간 협업을 지원한다.

 

GH는 폐기물 연료 자원화를 통해 생산된 재생에너지의 판매수익 일부를 ESG 기부금으로 적립해 사회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9년까지 약 6만 8000t의 임목폐기물·폐목재를 연료 자원으로 공급할 경우 총 11만 2000t의 탄소배출을 저감, 213억 원의 에너지 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GH는 전망했다.

 

포승그린파워는 GH로부터 공급받은 임목폐기물 등으로 약 19만 6000가구(4인 기준)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56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GH는 이번 협약이 폐기물을 자원화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우수사례로써 도의 공공에너지 정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같은 연료 공급 방안과 태양광 발전을 통해 경기도정 핵심목표인 공공 RE100(전력소비량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사업은 자원순환과 ESG 경영을 융복합한 협력 모델이면서 공공기관과 민간 회사가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함께 구축한 국내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