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들의 아름다운 육체미와 건강 증진을 위한 축제의 장이 열렸다.
27일 경기신문과 한국대학보디빌딩&피트니스연맹(KUBFF)이 공동 주최·주관한 ‘2024 유니버시티 파이널 챔피언십’이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60여개 대학에서 150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면서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은 가족, 친구, 연인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가득했다.
대회 시작에 앞서 이한성 경기신문 인천본사 사장은 “대학 선수들의 꿈과 미래를 위한 건강미 표현의 장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학업과 운동, 두 마리 토끼를 다잡는 대학 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날 대회 종목으로는 클래식보디빌딩, 우먼스포츠모델, 맨즈스포츠모델, 맨즈피지크, 비키니, 보디피트니스, 보디빌딩으로 모두 7개다.
몸 전체의 크고 우람한 근육을 강조하는 보디빌딩과 여성미와 몸매의 균형, 밸런스에 중점을 두는 비키니, 넓은 어깨와 가는 허리를 상징하는 상체 중심의 맨즈피지크 등 종목에 따라 달라지는 포징과 심사결과에 희비가 엇갈리며 대회 분위기가 고조되기도 했다.
이날 종목별 우승자(1위)와 1위 가운데서 최종 우승자를 가르는 종목별 오버롤 챔피온을 뽑아 쟁쟁한 경쟁이 이어졌다.
클래식보디빌딩 체급별 1위는 ▲김태우(부산경상대, -168㎝) ▲남재환(대구카톨릭대, -171㎝) ▲임현택(강원대, -175㎝) ▲한기문(백석대, -180㎝) ▲이현우(나사렛대, +180㎝)다.
우먼스포츠모델은 ▲정지영(인천대, -165㎝) ▲임서언(대림대, +165㎝), 맨즈스포츠모델은 ▲정재윤(한국외대, -178㎝) ▲홍성호(나사렛대, +178㎝)가 뽑혔다.
맨즈피지크 부문에서는 ▲강지수(을지대, -168㎝) ▲박채강(부산경상대, -175㎝) ▲최다헌(동국대, -180㎝) ▲이명회(인천대, +180㎝)가 1위를 차지했다.
비키니 부문은 ▲이윤돌(부산경상대,-160㎝) ▲나은영(부천대, -163㎝) ▲임서언(대림대, -168㎝) ▲전지현(대림대, +168㎝)가 보디피트니스 부문에는 ▲김윤경(부산경상대, -163㎝)이 이름을 올렸다.
보디빌딩에서는 ▲이세욱(인천대, -60㎏) ▲나영권(강원대, -65㎏) ▲임현택(강원대,-70㎏) ▲조웅기(경기대, -75㎏) ▲이태훈(호서대, -80㎏) ▲강성진(신구대, -85㎏) ▲정현진(부산경상대, -90㎏) ▲이현우(나사렛대, +90㎏)이 체급별 1위에 올랐다.
체급별 1위 선수들이 가리는 오버롤 챔피온전에서는 더욱 뜨거워진 응원의 열기에 힘입어 축하와 격려의 환호소리가 대회장을 가득 메웠다.
종목별 오버롤 챔피온은 ▲클래식보디빌딩 이현우(나사렛대, +180㎝) ▲우먼스포츠모델 정지영(인천대, -165㎝) ▲맨즈스포츠모델 홍성호(나사렛대, +178㎝) ▲맨즈피지크 박채강(부산경상대, -175㎝) ▲비키니 임서언(대림대, -168㎝) ▲보디피트니스 김윤경(부산경상대, -163㎝) ▲보디빌딩 임현택(강원대, -70㎏)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전날인 26일 열린 ‘2024 경기신문배 PMC 코리아’도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는 모델·퍼포먼스·필라테스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나눠 열띤 경쟁이 펼쳐졌으며, 퍼포먼스 부문에서 규정과 장애부 2개 종목을 더하며 풍성한 대회로 꾸려졌다.
최동성 한국대학보디빌딩&피트니스연맹 회장은 “참가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공정한 경쟁을 펼쳐 대학 생활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와 임원, 관객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