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은 지난 27일 올해 하남 버스킹 스테이지를 열고 ‘K컬처의 중심은 하남’이란 주제로 초청가수와 조명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29일 재단에 따르면 제2회를 스테이지 하남은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로운 장르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굿바이 공연 장소였던 미사호수공원 잔디광장은 수많은 관객들이 찾아와 깊어가는 가을밤의 마지막 스테이지 하남을 즐겼다.
공연은 하남시 활동 버스커 3팀과 KPOP 가수 경서, 레전드 밴드 크라잉넛이 출연해 하남시 최초로 조명 퍼포먼스와 함께 디제잉쇼를 펼쳤다.
퓨전국악 그룹 케이소리의 흥겨운 연주와 KPOP이 크로스오버된 흥겨운 가락으로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팝페라 그룹 파스타의 하모니로 가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관람객이 휴대폰 조명을 켜서 따라 부르기도 했다.
하남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디밴드 비공정이 세계적인 록그룹 Cold play의 Fix you를 연주해 분위기 있는 가을 밤을 연출했다.
이어 하남지역에서 첫 시도한 유명 DJ 모쉬와 함께하는 조명 퍼포먼스가 화려하게 펼쳐지며, 수많은 관중이 일어나서 열렬한 호응이 이어졌다.
마지막 무대로 상큼하고 맑은 목소리의 MZ 가수 경서의 KPOP공연, 유명 인디벤트 크라잉넛이 말달리자, 좋지 아니한가 등을 열창하며 행사장을 열광속으로 몰아 넣었다.
행사장 시만 A씨는 “이런 인기있는 가수들의 공연에 흥겹고 즐겁다며,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하남문화재단 이사장인 이현재 하남시장은 “향후 글로벌 K-POP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문화예술도시 하남을 널리 알리며 젊고 활력 넘치는 도시를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