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의 내면을 가꾸고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교육을 강조해나간다.
30일 도교육청은 28일과 30일 '경기인성교육 수업사례 나눔 공유회'을 개최하고 인성교육 실천 수업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공유회는 에듀테크 활용 인성수업사례를 발표하며 메타버스를 통한 다양한 상황 속 학생의 선택을 통해 학생 맞춤형 인성가치 내면화 교육 방안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인성교육이 추구하는 가치를 수업 속에 실천하며 전 학교급에 확산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초등 인성교과서를 활용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교자율시간 인성교육과정 설계, 유-초 전환기를 고려한 성장이음과정 속 인성교육, 유치원 놀이를 통한 인성교육과정, 교과별 인성수업실천 사례 공유도 진행됐다.
주제별 토의에서는 인성교육과정 기반 수업 활성화를 위해 ▲인성교육 정규 교육과정 반영 및 행정적 지원 ▲인성교육 모범 사례 발굴 및 성과 공유 ▲교사 연수와 워크숍 활성화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참여 강화 등 인성교육이 확산되는 방법을 논의했다.
토의에 참여한 교사들은 "인성교육을 위해 실질적 어려움과 해법을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며 "공유회가 더 확산되고 경기인성교육의 좋은 프로그램이 현장에 공유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지명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인성수업사례 나눔으로 현장 중심의 경기인성교육 정책을 만들고 인성교육과정 설계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