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고등학교는 6일, 64개 창업동아리가 참여하는 ‘창의융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고양국제고의 특색 있는 진로교육 활동인 ‘창의진로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진 1, 2학년 학생들이 모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기업가 정신과 융합적 사고력, 창의성 및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기회가 됐다.
학생들은 진로독서활동을 통해 창업의 핵심 가치와 아이템을 선정하고, 사업의 목표와 주제에 맞춘 활동 방향 및 수익 구조를 구체화했다.
이 과정에서 수익 구조 창출, 고객 니즈 분석, 판매 상품 기획, 예산안 작성 등 사업 기획서를 작성한 후, 개발 및 제작한 창업 결과물을 박람회에 출품했다.
박람회장에서는 사회참여미술 전시와 팝업 결합형 공간 운영, 의료 및 심리 상담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개발, 로컬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한국어 진흥 사업, 커스텀 장례 서비스, 친환경 주택 건축 및 임대 사업, 저소득층 1형 당뇨 구조 사업 등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러한 결과물들은 학생들의 열정과 상상력이 결합된 결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혜정 고양국제고 교장은 “이번 창의융합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고, 창의적인 기업가정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과정은 그들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