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 (금)

  • 맑음동두천 -7.2℃
  • 맑음강릉 -0.7℃
  • 맑음서울 -4.5℃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0.6℃
  • 구름많음울산 1.3℃
  • 구름많음광주 0.8℃
  • 구름조금부산 2.3℃
  • 흐림고창 -2.8℃
  • 맑음제주 6.1℃
  • 맑음강화 -5.6℃
  • 맑음보은 -2.4℃
  • 구름많음금산 -5.3℃
  • 흐림강진군 -0.6℃
  • 구름많음경주시 1.3℃
  • 구름조금거제 3.1℃
기상청 제공

김종배, 도내 비점오염원 관리방안 마련 촉구

제379회 도의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
비점오염원 저감 대책 방안 5개 제시
“최근 5년 오염원 배출량 3% 증가해”

 

경기도 내 비점오염원 배출 감소를 위해 도 차원의 체계적인 정책과 도민 참여를 통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종배(민주·시흥4) 경기도의회 의원은 7일 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주요 하천과 일부 농업지역에서 비점오염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도의원은 이날 비점오염원과 관련해 “확실한 배출원과 경로를 측정하기 어렵고 오염물질의 수집도 힘들어 저감시설의 설계·유지관리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염원의 상당수가 농업활동이나 자동차 주행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관리의 필요성·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시군 협력 통한 관리지역 확대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도민 참여·교육 추진 ▲관련 예산 증액 ▲3기 신도시 조성사업에 저영향개발기법 확대 적용 등 수질오염 저감 방안 5개를 제시했다.

 

김 도의원은 “도는 지난 5년간 비점오염 저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지만 여전히 주요 하천과 일부 농업지역에서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지역에서도 저감 노력을 하고 있지만 기후변화·도시화로 비점오염원의 증가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더 체계적인 정책 마련과 도민 참여를 통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비점오염원은 토사에 섞여 있는 기름기, 농지의 농약 등이 지표면에 축적돼 있다가 강우 시 불특정 장소에서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환경부 등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비점오염원 배출량은 3%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 2017년 기준 수질오염 배출 부하량 중 생화학적 산소요구량 BOD의 23%가 비점오염원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