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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5일제 밀어붙이기, 의회 우습게 보나”

정하용 도의원, 용역 완료 후 추경 편성 주장
“사회적 타협 없이 지사 지시만으로 추진해”

 

정하용(국힘·용인5) 경기도의회 의원은 경기도가 내년도 본예산안에 주 4.5일제 사업예산을 편성한 것을 두고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식”이라고 비판했다.

 

정 도의원은 13일 도 노동국에 대한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동연 지사 지시만으로 추진하려는 것은 도민과 도의원들에게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회적인 타협이 필요한 부분이 있고, 전반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사업이 이뤄져야 하는데 업무에 대한 효율성, 노사 공감, 기업 간 환경 고려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상태”라고 꼬집었다.

 

이어 “도는 내년 2~3월까지인 용역 끝나기도 전에 예산 올렸다. 용역보고까지 마친 뒤 추경으로 하자는 위원회를 우습게 본 것 아니냐”며 “결과치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사업하겠다는 의지를 펼친다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했다.

 

경기도 주 4.5일제는 도 산하 공공기관, 자발적 참여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선택형(격주 주4일제, 주35시간제, 매주 금 반일근무 중 노사합의) 근로시간 단축분에 대해 임금보전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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