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30일 오후 5시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예능과 정책을 결합한 ‘SML(Special Moment in Life) 경기’의 첫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SML 경기는 노래와 대담이 어우러진 일종의 뮤직토크쇼로, 기존의 일방적 정보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웃음을 유발하는 콩트 세계관 속 상황과 대사를 통해 정책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명은 콩트와 패러디로 유명한 ‘SNL 코리아’를 참고했으며, 도민 관심분야와 민선8기 경기도의 주요 정책을 지난 4월부터 경기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개그맨 정태호와 아이돌 그룹 ‘아이칠린’의 이지가 진행을 맡아 뮤지션 라이브 공연과 인터뷰등을 통해 예술인들을 조명해 왔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프로그램에 출연한 24팀 중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6팀이 무대에 오른다.
JTBC ‘싱어게인’ 출연자인 싱어송라이터 신유미와 나겸이 출연하며 애쉬 밴드, 밴드 와이유투피키(YU2Picky), 4인조 보컬그룹 위앤유(WeNU), 발라드 듀오 마인드유 등도 함께한다.
관람을 원하는 도민은 19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 예약하기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전 좌석 무료 공연으로, 총 350여 석 규모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공연 당일 경기도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도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시청자(도민)들이 직접 참여해 공연 출연진을 함께 결정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공연”이라며 “도내 예술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