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민주·용인정) 의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분산에너지 정책 활성화를 위한 ESS 산업 기반구축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SS(Energy Storage System)’는 에너지 저장 장치를 뜻하며, 이날 토론회는 대한민국 에너지 경쟁력 벨류업의 일환으로 ESS 산업을 이끌 전략에 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를 주관한 ‘국제질서의전환기속국가전략포럼’의 공동대표인 이 의원은 “대한민국 ESS 산업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지만 최근 침체기로 잠시 주춤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AI, 반도체 첨단전략산업은 결국 에너지 효율성과 이동성 여부에 경쟁력이 있다”며 “안정적·효율적 전력계통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ESS 산업 발전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 공동대표 김병주(민주·남양주을)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K-ESS 산업 기반 구축을 중심으로 우리의 경쟁력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자리”라고 의미를 더했다.
토론에서는 ▲최명환 한국전력공사 실장의 ‘전력계통 안전화를 위한 ESS 활용방안’ ▲김형철 전력거래소 팀장의 ‘국내 전력시장의 도전과 ESS’ ▲김미성 한국화학융합시험원 소장의 ‘해외 ESS 활용 탄소배출권 동향 및 국내 시행 방안’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또 ▲김성철 ㈜파란에너지 대표이사의 ‘제주 주택용 ESS 실증 결과 및 확대 방안’ ▲박대전 이앤에이치㈜ 대표이사의 ‘공공기관 ESS 이행율 제고를 통한 빌딩용 ESS 보급 방안’ 등도 발표됐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정문호 아주대학교 다산학부대학 교수가 사회를 보고 좌장에 이창호 가천대학교 에너지시스템융합과 교수가 참여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성환·송재봉·권향엽·허성무 의원과 정성호(동두천양주연천갑)·김준혁(수원정)·김동아 의원 등도 자리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