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1일 개최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SDC24 Korea)'에서 차세대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2'를 공개하며 AI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과 미래 비전이 공개되어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 '삼성 가우스2',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확장된 기능 선보여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삼성 가우스'의 후속 모델인 '삼성 가우스2'는 언어, 코드,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로 진화했다. '콤팩트', '밸런스드', '슈프림' 등 다양한 모델로 구성되어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슈프림' 모델은 '전문가 혼합(MoE)' 기술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 사내 업무 효율성 높이고, 사용자 경험 개선
'삼성 가우스2'는 이미 삼성전자 내부에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개발자를 위한 코딩 어시스턴트 '코드아이'는 '삼성 가우스2'를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더욱 정확하고 빠른 코딩을 지원한다. 또한, '삼성 가우스 포탈'은 문서 요약, 번역 등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하여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 선도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삼성 가우스2' 외에도 삼성전자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이 소개되었다.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통한 고객 경험 향상, 헬스케어 분야의 AI 활용, AI 기반 TV 콘텐츠 추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삼성전자의 AI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모두를 위한 AI' 비전 실현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모든 제품에 적용하여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식 그래프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한층 강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