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5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참여기업을 조기 모집한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제조업을 주업종으로 하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 3개 분야 13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별로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되며,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이 부담하는 비율은 40%에서 85%로 차등 적용된다.
2025년 사업의 총 지원 예산은 614억 원으로, 이번 1차 모집에서는 약 422억 원을 배정했다. 모집 분야는 ▲일반 바우처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중대재해예방 바우처 ▲재기컨설팅 바우처 등 4가지 유형이다. 참여기업은 공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특히,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는 중소기업의 저탄소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탄소중립 컨설팅을 기반으로 친환경·저탄소 경영 및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중대재해예방 바우처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범위가 소기업에서 매출액 1500억 이하 중기업까지 확대됨에 따라 중대재해예방 컨설팅 이후 중소기업이 산재예방시설 및 장비 구축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단일 서비스를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1차 참여 희망기업은 오는 28일까지 혁신바우처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동호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와 각 지부는 지난해 혁신바우처 사업으로 총 287개사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대응 및 경영 위기 극복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