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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 "경기도 교원 수 및 교육 재정 '역부족'…지원 확대하라"

학생 수 급증 반면 교원 수 및 교육 재정 확대 안 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및 교사 정원 확보 교육부 요청

 

경기도의회가 경기도교육청이 인력 부족을 넘어 자금난까지 겪고 있다며 지원을 촉구했다.

 

21일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교기위)는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학생 수는 증가하지만 교육재정은 확대되지 않는다"며 "불평등한 교육 기회로 인재 양성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기위는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정책에 따라 도에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도내 신도시 초‧중등 학생 수는 39만 5000여 명에 달하며, 이는 최근 3년간 4.5%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급증하는 학생 수에 비해 교원 수와 교육 재정은 확대되지 않고 있다"며 "도 학생 수는 전국의 29.4%에 달하지만 2025년 예정교부시 도 교육재정교부금은 전국의 24.3%로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또 "이런 문제는 학생들의 학습 환경과 교사 업무 여건, 학생들이 받는 교육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도의 미래를 위한 인재 양성에 지장이 발생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교기위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중등 교사 정원 확대 및 도교육청에 배정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보를 교육부에 요청했다.

 

안광률 도의회 교기위원장은 "교사 수는 학생 수 증가에 비례해 확충돼야 한다. 학생 1인당 교육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 조치"라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대는 교사 확보와 과밀학급 해소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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