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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오는 30일부터 전철역 기후동행카드 사용가능

30일권 기준 6만5000원, 19~39세 청년 7000원 추가할인 혜택

 

고양시는 오는 30일부터 고양시 전철역 모든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진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 3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확대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후속 논의를 진행해 왔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5~6만원 대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카드로 올해 1월 출시 이후 평일 최대 이용자가 60만 명이 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양시는 인구 108만의 대규모 도시로 서울시와 인접한 경기 지자체 중 그 규모가 가장 크고 오랫동안 수도권 공동생활권을 밀접히 공유하며 광역교통체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삼송·원흥·향동·덕은 등 잇단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라 양 도시를 오가며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어 이번 기후동행카드 확대 도입은 수도권 공동발전 차원에서도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고양시에서는 3호선(대화~삼송) 10개 역, 경의중앙선(탄현~한국항공대) 10개 역, 서해선(일산~능곡) 6개 역에서 추가로 카드 사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고양시를 지나는 28개 서울시 면허 버스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므로 고양시민의 이동 편의가 대폭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과천시도 30일부터 함께 사업을 시작함에 따라 4호선에서도 이용 구간이 확대된다.

 

이용 가격은 서울시와 동일하다. 30일권 기준 6만 5000원(따릉이 미포함 시 6만 2000원)이며, 19~39세 청년은 7000원이 추가로 할인된 5만 8000원(따릉이 미포함 시 5만 5000원)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1일~5일 사용이 가능한 단기권을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이나 국내 여행자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대중교통 비 부담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동행카드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것이라 생각한다"며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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